지난 2년여 간 주요 백화점에 대한 언급량은 모두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각 백화점의 언급량은 롯데 > 현대 > 신세계백화점 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연말 시즌에 3대 백화점의 언급량이 모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본점의 화려한 미디어파사드로 인생샷 성지가 된 신세계백화점의 언급량 급증이 돋보이네요.
21년에는 더현대서울 오픈 이슈로 인해 현대백화점의 언급 비중이 다소 증가했고,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와 맞물려 상반기 내내 두드러지는 언급 추이를 보였습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동탄점 오픈 시점에 관련 언급량이 일부 증가했습니다.
2. 대중적인 롯데, 新명소 신세계, 팝업의 현대
연관어 분석 결과, 3대 백화점 모두 맛집과 서울 지역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현대백화점은 브랜드가 상위 키워드로 나타나,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해보고 싶은 소비자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크리스마스 , 현대백화점은 서울/웨이팅/팝업스토어 키워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는데요. 시즌 명소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서울 등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로 화제가 된 현대백화점의 전략에 주목할 만 합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타 백화점 대비 특색 있는 단독 키워드가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키워드 전반이 고루 나타난 점이 특징적입니다. 주차 등 부대시설에 대한 관심과 함께, 주요 키워드들이 무난한 순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접근성이 강점인 롯데백화점의 대중적 인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종합해보면, 롯데백화점은 대중성, 신세계백화점은 시즌 명소로써의 포지셔닝, 현대백화점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감성어 분석을 통해 각 백화점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살펴보도록 할게요.